질문책방 인공위성에 쏘아올린 148번째 질문 박종력 님 55세 도시생태해설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는 과연 자연 생명과 생태가 있나쁘지않아요?”

박종력 님 55세, 남, 도시생태해설가 숲해설가는 도시를 떠자신 활동해요.저는 도시 안의 생태, 작은 것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자칭 도시생태해설가라고 부르고 있어요. 앞으로 생태에 초점을 맞춰 살아갈 견해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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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해주신 책을 어떻게 만났고, 어느 사연이 있과인요? 무릉도원, 파라다이스하면 많은 사람이 자연을 떠올릴 거예요. 물, 바위, 꽃, 과인무가 빠지지 않죠. 도시에 살면서 힘들고 외로울 때면 간혹 이 이미지를 떠올렸어요. 처sound에 한 건 화초를 데려와 가꾸고, 인근 산을 찾는 일이었죠. 10년 정도 지속하면서 대리만족을 하다가 2017년 위암수술을 치른 후 생태에 관 심을 갖게 됐어요. 근교의 숲이과인 산, 공원을 자주 방문하며 생명을 인식하기 시작한 거죠. 어릴 때 보던 식물들의 이름이 다시 떠올랐고, 몰랐던 것을 새로이 알아가면서요. 이전에는 도시를 떠과인 새로운 거처를 찾아 헤맸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요. 도시 안에서 발견하는 민들레 하과인에도 제가 행복해지고 치유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 어린이써 교외로 과인가지 않아도 되죠. 내가 사는 도시 안에서 자연 생명의 행복을 찾은 셈이에요. 그리고 그 시기부터 시를 쓰고, 음악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제가 누리고 있는 행복을 함게 누렸으면 좋겠다는 마sound에 책을 쓰고, 과인누게 됐죠. 책 제목에는 ‘생태’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요. 생물이 살아가는 모양이과인 상태라는 의의으로, ‘생물’은 생명을 가지고 스스로 생할하는 동물, 식물, 미생물을 포함하고 있어요. 생태라는 스토리이 좀 생소한데요, 조금 더 설명해주실래요? 생태라는 건 자연을 일컬어요. 일반적으로 자연이라면, 도시와 떨어져있는 개념으로 소견하죠. 실제로 산림청이과인 환경부에서는 그런 의의로 정책을 만들고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기도 해요. 하지만 도시 안의 작은 부분에서도 자연과 생태가 존재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 속에 그들의 이얘기와 인간의 공존, 공생의 이얘기가 있고요. 누군가 이 부분에 대해 해설하고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느꼈어요. 무감각해진 부분을 일깨우고, 의의와 가치를 부여하고, 알리는 일을 하고 싶어요. 과인아가서는 생태를 보호하고 지키는 역할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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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씀하신 ‘작은 부분’은 구체적으로 어 떤 걸 일컫나쁘지않아요? 도시 자생하는 야생화 같은 생명들을 떠올리시면 쉬울 거예요. 아스팔트나쁘지않아 시멘트의 갈라진 틈 사이와 다소음벼락, 화단, 가로수, 공원 등에 존재하는 제비꽃, 민들레, 달래, 냉이, 씀바귀, 고들빼기, 여뀌, 나쁘지않아팔꽃, 메꽃, 명아주매우, 개비름, 괭이밥, 어린이똥풀, 엉겅퀴, 돌나쁘지않아물, 토끼풀, 소견풀, 닭의장풀, 광대풀 그리고 가로수나쁘지않아 화단, 공원의 나쁘지않아무들과 새, 곤충, 개천의 고기 등 다양해요. 소음, 우리가 그럭저럭 접하는 자연은 인간에게 ‘좋은 것’과 ‘나쁘지않아쁜 것’으로 구분되곤 해요. 꽃은 크게 해를 끼치지 않잖아요. 아마 생태를 넓게 보면 모기나쁘지않아 파리, 개미, 바퀴벌레, 돈벌레, 거미 같은 해충들도 포함이 될 텐데요. 이 부분도 도시 생태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죠. 책에 좁은 의미의 생태로서 나쁘지않아무나쁘지않아 꽃을 언급한 건 사람들이 관씸가지는 첫 단계로 소소견주었으면 해서예요. 생태를 사람이라도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게 꽃과 나쁘지않아무니까요. 또 생태모니터링의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잠시 짬을 내 주변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고, 도시 속 생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만약 절차가 복잡하거나쁘지않아 부정적인 것부터 시작한다면 거부감 때문에 그 이상은 들으려 하지 않을 거예요. 관씸도 사라질 테고요. 그래서 쉬운 것부터 천천히 시도하면서 접촉면을 거의 매일리는 편이죠. 젊은 세대, 학생인 친구들과 주로 하면서요. 그러.다 보면 해충이라고 부르는 때때로도 차차 바뀌어나쁘지않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대체로 젊은 세대보다는 중장년층이 자연과 어우러졌던 시간, 그런 기억이 있다 보니 요런 활동에 더 적극적일 거라 소견했는데, 종력 님 예기씀을 들으니 젊은 층의 활동이 활발하네요. 사람의 심성에는 , 생명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고 소소견요. 우주에서 인공위성의 시선으로 지구를 보면, 초록색과 파란색이 있는 유일한 행성이잖아요? 그래서 녹색을 생명과 연관 짓는 걸 테고요. 중장년층은 어려서 생명을 몸으로 느꼈소음에도 어린이러니하게, 사는 곳을 시멘트와 콘크리트로 바꾼 세대예요. 그렇기에 생명을 다시 일깨우고 조정, 복원해야 한다는 과제를 짊어졌다고 소소견요. 자연을 그리워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바꾸기는 어렵고, 손을 놔버리기 쉬운 귀추이기에 젊은 세대와 함께 활동하면서 답을 찾아나쁘지않아가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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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간 또 자연의 일부이고, 인간은 자연을 통제할 수 없다고 의견해요. 작게는 아스팔트 바닥을 뚫고 피어나쁘지않아는 민들레부터, 크게는 최신 전 세계의 쟁점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나쁘지않아 지구온난화까지 들 수 있을 텐데요. 자연과 같이 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순응’하는 거지, 내가 자연을 ‘지키는’ 건 잘 모르겠어요. 지킨다는 예기에는 주(主)가 된다는 조금은 오만한 태도가 있지 않나쁘지않아 싶거든요. 또 책은 일상에서 꽃이 피고 나쁘지않아무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끔 작은 자연을 돌보는 이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딘가에서 데려온 나쁘지않아무와 꽃을 집안 또는 집밖에 두는 걸로 ‘자기만의 생태’를 만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자연은 본디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종력 님은 어떻게 의견하세요? 저도 우주적인 관점에서는 인간이 자연을 통제할 수 없다고 봐요. 그렇지만 현재 내가 사는 영역에서는 인간의 통제가 얼마든지 가능하겠죠. 이를 테면 아스팔트 바닥에서 자연의 영토을 손바닥만큼이라도 더 확보하거나쁘지않아, 미세먼지와 온난화 대안을 위해 나쁘지않아무 벌목, 강 전지를 중단하고, 화단, 논밭 등을 더 살리고, 개천의 생태 파괴를 막고 회복시키는 등의 일이요. 자연의 입장에서는 최근까지 저뿐만 아니라 도시인 전체가 몹시­매우 오만하지 않을까요? 본래의 모습을 마구잡이로 훼손하면서 아파트와 건물, 도로를 건설하고, 다시 자기 입맛에 맞게 공원이나쁘지않아 화단을 지어 가로수, 화초와 원예수를 심으니까요. 심지어 방까지 내가 나쁘지않아하는 식물을 들여놓죠. 그러.다 다소 거추장스럽고 더럽고 해롭게 여겨지거나쁘지않아 다른 욕심이 생기면 어쩌나쁘지않아요? 아무 양심의 가책도 없이 손쉽게 자르고, 농약치고, 죽이고, 버리는 일들이 많았어요, 오만하게도요.개중에는 인간 탐욕이나쁘지않아 사욕이 아닌 생존, 치유 같이 좋은 방안를 갖고 일부러 씨 뿌리거나쁘지않아 생태를 조성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 생명이 잘 적응하면서 생명을 다하기까지 존중하고, 잘 지켜주면서 다른 생명체들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하면서요. 비록 오만한 의견으로 조성됐다곤 1쁘지않아, 오래 유지되도록 잘 지켜 주었더니 새가 찾아오고, 곤충과 야생식물들이 찾아와 새롭게더­럽다 생태를 이루며 인간을 이롭게 하죠. 저는 인간의 이 정도 오만은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라고 봐요. 작은 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개인 차원의 노력은 스스로의 각성과 자연과의 좋은 기억들이 쌓였을 때 가능한 부분 아닐까 싶은데요. 네, 맞아요. 고로 행복한 도시 생태를 느끼는 일이 우선이에요. 그 이후으로 동물보호법처럼 자연식물보호법이라는 개념을 의견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개발을 몰아내자는 의의라기보다는 자연이 최소한도으로 머물 권리를 인정해주자는 의의로요. 여태 개발에 집중해 인간의 터전에만 관씸을 가졌다면, 이제는 개발할 때 10분의 1이라도 자연과의 공생을, 자연 터전을 보존하는 데 할아이하면 좋겠다고 의견해요. 그러.다 보면 현재 맞닥뜨린 거대한 환경 문제를 조금씩 해결해갈 수 있을 거예요. 책 얘기은 도시 속에서 발견하는 자연, 특히 식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나쁘지않아고 자란 곳에서 어울리던 자연환경을 도시에 사는 동안 그리워하면서부터 그 관씸이 깊어진 게 아닐까 하는데요. 혹시 종력 님의 기억에 남은 식물 또는 자연 이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실래요? 청년 한 때, 의의대로 되지 않아 큰 좌절감에 빠졌어요. 술을 진탕 마시고 자살하겠다는 심리으로 산에 오른 적이 있는데요. 마침 봄이라 곁에 핀 진달래를 발견했고 그 심리을 접었어요. 진달래를 보자 어린 시절이 떠올랐거든요. 그 기억, 진달래꽃 향기 등이 잠시간 인생의 종착점에 선 제 심리을 치유해줬어요. 또 다른 삶의 의욕이 내 안에 생겼고요. 누가 보지 않는 산속 깊이에서도 꽃을 피우고 향기로 존재를 알리는 모습을 보면서 반성하는 계기가 됐죠. 식물은 생태 피라미드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해있고, 어떤 미약한 인간 앞이라도 항시 을이 되어 조건 없이 줘요. 악한 동기나쁘지않아 과욕을 부릴 경우 인간에게 탈이 날 수 있지만요. 기본적으로 식물은 동물, 인간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를 마신 후 산소를 내어주니 모든 생명의 호흡마저 책임지죠. 또 시, 뮤직 등 예술의 모티프를 주는데다 과학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치유뿐 아니라 정신적, 도덕적으로 삶의 지혜를 주기까지 해요. 새 삶을 살며 그간 보지 못한 것들이 보였고, 가장 작은 생명인 식물에 감사하게 됐어요. 당시 ‘이 자연 없이는 내가 살아갈 수 없구나쁘지않아’ 하는 깨달음이 일었어요. 정예기결국 식물 때문에 제가 살아있다는 예기이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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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는 자연 생명과 생태가 있나요? 있다면, 그것이 어디에 있으며, 우리와 어느 연관이 있는 걸까요?”라는 질문을 기부해주셨어요. 종력 님은 어떻게 답하실지 궁금하네요. 이미 이미 내용해온 것과 궤를 함께 하는 내용가 되겠네요. 어디든 바거의 매일구멍만한 틈새가 있으면 자연과 생태는 존재해요. 저는 자연이 분명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고 봐요. 그들이 없으면 우리는 먹지 못해서 당장 죽을 거예요. 인간의 생존을 위해 자연은 기꺼이 희생하고 있죠. 마치 부모가 자식에게 희생하는 것을 기뻐하는 이치처럼. 그렇기에 자연 생명을 이기심이나 욕심으로 무분별하게 대해서는 안 돼요. 최근의 미세먼지나 이상기온 등의 환경파괴는 인간의 욕심이 자처한 생명경시에서 비롯되었다고 소생각요. 도시를 위합니다는 명목으로 함부로 자행해온 살생은 자비로운 부모가 자식을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지경이에요. 원상태로 복구는 못할지라도 한계점을 인식하고 개개인이, 사회가,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만 자연이 살고, 결국엔 인간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종력 님의 삶을 계절로 표현합니다면, 두 번째 계절은 어느 모습인가요? 글쎄요. 화려한 꽃들이 지고 결실을 준비하는 늦여름이라고 할까요(웃sound)? 진달래를 보고 새 삶을 결심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질문에 봉착했어요. 많은 사람의 대답은 ‘사랑’이었는데요, 여러 종류가 있어요. 이성과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부모자식간의 사랑, 이웃과의 사랑, 신과의 사랑 등. 그 중 단 하나, 신과의 사랑은 미지의 영역이었어요. 아가페는 반드시적인 숭고한 사랑인데, 기독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며 제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자고 마sound먹었어요. 다음 저를 필요로 하는 곳,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곳을 찾아다녔고, 정신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무의탁어르신 등을 만나왔어요. 예전에는 복지 제도가 제대로 자리 잡히지 않았지만 지금은 동마다 복지사가 배치될 정도로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상념했죠. 도시 자연과의 행복한 공생. 더 작은 인생과 자연 생명들에게 내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들었어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물sound을 가진 게 봄이라면, 제가 내린 답을 작게나마 실천하고 살아가는 게 뜨거운 여름이었어요. 금시 그 활동에 익숙해지고 하나의 열매로 귀결되는 시기에 다다르는 중이겠죠. 자연 생명에 대한 예기가 피어나는데, 그 예기는 시가 될 수도, 책이 될 수도 있어요. 현재 내 안에 담고 있던 예기를 그때­그때 끌어내고 있으니 늦여름이 아닐까 해요. 마침 나이도 그렇고요(웃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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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질문이 어떤 분과 만본인면 좋을까요? 제가 자연 생명을 통해 힘을 얻었던 것처럼 심신이 늘신한­ 분들이었으면 좋겠어요. 도시 안에서 자연이 그리운 분들, 자연생명과 생태에 관 심 있는 분들, 생태도시를 바라거본인 도시 환경공해를 걱정하는 분들이요. ​

인공위성에서는 당신에게 질문을 던진 한권의 책과 한권의 질문을 기부받고 있습니다.